슈틸리케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열리는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에 소집할 22명의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멤버는 공격수 2인으로 베테랑 이동국(전북 현대)와 최초로 대표팀이 된 김승대(포항 스틸러스)가 선발됐다.
미드필더로는 구자철(마인츠), 기성용(스완지), 김민우(사간 도스), 남태희(레퀴야 SC), 박주호(마인츠), 박종우(광저우 R&F), 손흥민(레버쿠젠), 이명주(알 아인), 이청용(볼튼 원더러스), 한국영(카타르 SC) 등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선발됐다.
수비수로는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전북 현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주영(FC 서울),김진수(호펜하임), 이용(울산 현대), 차두리(이상 FC 서울), 홍철(수원 삼성) 등이 뽑혔으며, 골키퍼로는 김승규(울산 현대)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선발됐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6일 소집되어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