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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우승’ 허미정, LPGA 요코하마 클래식 상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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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희정기자 |  2014.09.22 17:08:49

▲허미정, LPGA 요코하마 클래식 우승. (사진=연합뉴스)

허미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허미정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허미정은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7언더파 271타)의 추격을 따돌리고 2009년 포틀랜드 클래식(당시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폴라 레토(남아공)와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허미정은 전반에 2타를 줄였지만, 4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루이스에 2타차로 쫓겼다.

하지만 11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인 허미정은 13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50㎝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은 뒤 14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루이스와의 격차를 3타로 벌리며 우승에 다가섰다.

LPGA 2부 투어를 거친 뒤 2009년 1부 투어에 진출한 허미정은 첫 해에 우승을 차지한 이후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오랜 슬럼프를 극복하고 올 시즌 좋은 성적은 낸 허미정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LPGA 투어 정상에 섰다. LPGA 요코하마 클래식의 우승 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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