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 때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축제 현장. (사진=연합뉴스)
‘고백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9월 17일이 ‘고백데이’로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등의 기념일이 연인들을 위한 날이지만, ‘고백데이’는 아직 커플이 되지 않은 싱글들을 위한 날로 알려졌다.
9월 17일 고백을 받거나 고백을 해 커플이 된다면 100일 후 연말의 화려한 크리스마스를 ‘100일 기념일’로 보낼 수 있다. 9월 17일이 ‘고백데이’로 불리는 이유다.
보통 연인들 사이에서 사귄 지 100일째 되는 날은 특별한 기념일로 생각된다. 여기서 착안해 크리스마스와 100일이 겹치면 더욱 뜻 깊지 않겠느냐는 데서 ‘고백데이’가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아직 싱글인 남녀들에게 9월 17일 ‘고백데이’가 일종의 멍석을 깔아주는 셈인 것. 인터넷 상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