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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웰빙지수’ 한국 75위 “힘들다” 86% 달해

135개국 설문조사서 아시아권 꼴찌…1위는 파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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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4.09.17 13:50:56

▲(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국민이 느끼는 삶의 질을 가늠하는 ‘세계웰빙지수’에서 한국은 75위를 차지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과 보건 컨설팅업체 헬스웨이는 16일(현지시각) 지난해 13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 집계한 ‘세계웰빙지수’ 순위를 발표했다.

남녀 13만3000명을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집계한 ‘2013 세계웰빙지수 순위’는 인생목표 실현, 사회관계, 공동체, 경제상황, 건강 등 5개 부문에 대해 ‘번영 중(thriving)’, ‘고전 중(struggling)’, ‘고통받는 중(suffering)’ 가운데 선택한 항목을 집계했다.

이번 조사는 객관적인 국력, 실질적인 국민 건강상태 등과는 별도로 국민 스스로 느끼는 주관적인 삶의 질 체감 지수를 알아보고자 조사됐다.

조사 항목 중 인생목표 실현에서 한국인 중 14%만이 ‘번영 중’이라고 답한 반면, 46%는 ‘고전 중’이라고 답했고 ‘고통받는 중’이라는 답변도 40%에 달했다. 86%에 달하는 한국인이 힘들다는 반응을 보인 셈이다.

사회관계 또한 ‘고전 중’(47%)이라는 답변이 긍정적 답변(22%)의 두 배를 넘었고, 공동체와 건강 항목에서는 ‘고전 중’이라는 응답이 각각 63%, 65%에 달했다.

건강 만족도는 17%에 불과했다. 5개 항목 중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 것은 경제상황으로, 응답자의 37%가 ‘번영 중’이라고 답했다.

75위의 한국은 대만(55위), 일본(64위)은 물론 말레이시아(36위), 필리핀(40위), 태국(44위), 인도(71위)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아시아권 국가 중 최하위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1위는 파나마가 차지했으며 코스타리카, 덴마크, 오스트리아·브라질, 우루과이·엘살바도르, 스웨덴, 과테말라·캐나다 순으로 삶의 질 만족도가 높았다. (CNB=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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