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육개발원과 ‘2014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과 전국의 600개교의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인터넷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neis.go.kr)로 접속해 본인 확인을 하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 조사는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과 예방교육 효과에 관한 문항 등 기존 조사와 동일한 내용으로 구성해 조사의 연속성을 유지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주민등록번호 처리가 금지됨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인증번호를 별도로 배포 받아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의 개인정보와 설문응답 내용이 저장되지 않아 안심하고 설문에 참여하면 된다고 교육부는 강조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11월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에 1차 조사 결과와 함께 공시된다. 자세한 문의는 교육부 교육통계과(044-203-6322)로 할 수 있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