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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권리세, 5일만에 끝내 사망 ‘향년 23세’

‘위대한 탄생’ 참가해 얼굴 알린 재일교포 4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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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연기자 |  2014.09.07 21:37:33

▲결국 사망한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사진: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23)가 끝내 숨을 거뒀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권리세가 이날 오전 10시10분 숨졌다고 알렸다.

사고 소식을 듣고 급히 일본에서 달려온 권리세의 가족과 소속사 식구들이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새벽,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향하던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스타렉스 차량의 뒷바퀴가 빠져 빗길에 가드레일과 충돌했고, 이 사고 현장에서 멤버 고은비가 사망했다.

이소정과 권리세는 중태에 빠져 치료를 받았으며, 이소정은 빠르게 의식을 회복한 반면, 권리세는 머리 부분을 심하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결국 권리세는 치료 5일만에 결국 숨을 거뒀다.

권리세는 재일한국인 4세로 지난 2010년 MBC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일본의 명문대 세이케이 대학에 합격했으며, 지난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해외동포상을 받기도 했다.

‘위대한 탄생’에 함께 출연한 데이비드 오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부부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2013년 레이디스코드 멤버로 정식 가수 데뷔를 했다. 이후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 댄스곡 ‘예뻐예뻐’로 인기를 모았으며, 지난달 발표한 ‘키스 키스’로 활발히 활동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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