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루시드폴이 오는 11월 8일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다.
루시드폴은 9월 1일 오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물고기마음’을 통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가 11월 8일에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고향인 부산에서 결혼을 하게 됐어요. 가족과 가까운 몇 분들만 모여서 작고 의미 있게 식을 올릴 생각입니다”라고 결혼소식을 전했다.
이어 자신의 예비신부에 대해 “음악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사람들 앞에 서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아닙니다. 흔히들 하는 말로 하자면, 일반인입니다”고 밝혔다.
루시드폴는 결혼 후 제주도에서 신혼생활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98년 인디밴드 미선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루시드폴은 지난 2001년 첫 번째 솔로앨범 ‘루시드 폴’(Lucid Fall)을 발표한 후 꾸준하게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담백한 멜로디와 진정성 있는 가사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면서 꾸준한 음반발매와 공연 활동을 병행하며 싱어 송라이터로서 굳건한 입지를 다졌다. (CNB=이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