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예술축제 ‘포레스트 프린지(Forest Fringe)’ 공동대표 앤디 필드(Andy Field). (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국의 대표적인 실험예술축제 ‘포레스트 프린지(Forest Fringe)’ 앤디 필드(Andy Field) 공동대표가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8월 29일 오후 7시 방한 강연을 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권영빈 위원장)와 주한영국문화원(마틴 프라이어 원장)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강연은 ‘예술가가 중심이 되는 페스티벌, 포레스트 프린지’라는 주제로 열린다.
‘포레스트 프린지’는 2007년부터 꾸준히 전위적이고 혁신적인 예술을 선보여왔다. 특히 예술가들이 직접 이끄는 공연창작집단으로서, 에딘버러 프린지 축제 속에 또 하나의 중요한 축제로 각광받았다.
이 축제는 다양한 분야의 신진 예술가들이 급진적인 방식으로 협력해서 새롭고 독특한 예술을 창작하는 운영 방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연극적 실험, 설치, 대화 등을 유동적으로 결합하는 색다른 방식의 축제 프로그래밍은 뜨거운 호응을 얻는다.
에든버러 페스티벌의 우수 작품에 수여되는 헤럴드 엔젤(2008년, 2011년), 피터 브룩 어워드 스페셜 멘션(2008년), 스코츠맨 프린지 퍼스트(2009년), 피터 브룩 어워드(2009년) 다수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연자 앤디 필드는 ‘포레스트 프린지’의 공동대표 데보라 피어슨과 함께 2009년 영국 공연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국내 예술가 및 공연예술 관계자들에게 영국 실험예술의 제작과 유통 현장을 생생히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arko.or.kr)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