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로 변신한 버스커버스커의 멤버 장범준의 솔로 앨범이 공개된 가운데 ‘어려운 여자’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 서은아가 화제다.
장범준은 19일 자정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어려운 여자’를 비롯해 총 8곡이 수록된 첫 번째 솔로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어려운 여자’의 뮤직비디오는 한 남성이 “안고 싶어요”라는 장범준의 호소력 짙은 가사와 함께 아내와의 과거를 떠올린다.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 그는 헤어지기 전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며 야릇한 상상 속으로 들어간다.
특히 베드신에 가까운 이 장면의 여자 주인공은 지난해 영화 ‘짓’으로 대종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거머쥔 배우 서은아가 연기해 눈길을 끈다.
서은아는 1989년 생으로 2013년 영화 ‘짓’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그녀는 당시 2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짓’의 연미 역으로 캐스팅 되었다.
한편, 타이틀곡 ‘어려운 여자’ 뿐만 아니라 장범준의 이번 솔로 앨범 수록곡들은 대부분 차트에서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CNB=이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