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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바르면 낫는 피부병 ‘옴’으로 사망한 소년의 비밀

5명 입양했는데 3명만 남아…‘동화의 집’에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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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연기자 |  2014.08.11 13:21:01

▲극심한 옴으로 고통받은 정태민 군의 부검 사진(사진: SBS캡처)

피부질환 ‘옴’으로 고통스럽게 죽은 故정태민 군의 사연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동화의 집 미스터리’ 편은 5명의 아이를 입양한 중년부부 집에서 2명의 아이가 사라진 사건을 다뤘다.

문제의 부부는 남편이 현직 고위직 공무원으로 풍족한 살림을 영위하고 있었으며, 정식 입양 기관에서 5명의 아이들을 입양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경찰이 부부의 집을 찾았을 때 아이들은 3명만 남아 있었고 2명은 사라진 상태였다.

사라진 2명의 아이 중 고(故) 정태민군은 피부병인 옴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옴은 옴 진드기가 피부에 파고들어 알을 낳으며 생기는 질환으로 극도의 고통을 유발하지만, 정군은 수개월간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된 끝에 사망했다.

부검사진을 본 소아과전문의는 “이렇게 심한 옴은 처음 본다”며 “2~3일간 약만 발라도 낫는데 옴이 저 정도가 됐다는 것은 아이를 그냥 방치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망자 김태유 군의 경우 사망 당시 아이의 키가 몸무게 등 평균 발육상태가 현저히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CNB=김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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