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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러시아에 3-1 역전승…김연경 42점 ‘폭주’

그랑프리 한경기 최다득점기록…마카오에서 예선 3주차 경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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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연기자 |  2014.08.11 11:47:40

▲3일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한국과 세르비아의 경기에서 한국의 김연경(뒤)이 강력한 백어택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김연경(26.페네르바체)이 42점을 기록하는 대활약에 힘입어 한국 여자배구가 세계 6위 러시아를 3-1로 꺽었다.

한국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주차 예선 라운드에서 ‘장신군단’ 러시아와 대결끝에 3-1(21-25, 25-21, 27-25, 25-22)로 역전승했다.

지난주 화성에서 열린 1주차 예선 라운드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던 한국은 상파울루에서 1승 2패를 올려 중간 성적 3승 3패(승점 9)로 1그룹 12개국 중 7위가 됐다.

이날 한국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역전에 성공한 후 3세트와 4세트를 연거푸 이기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연경은 블로킹 3개와 서브 득점 1개 등을 포함해 42점으로 그랑프리 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마카오로 이동해 예선 일본·중국·세르비아와 예선 라운드 3주차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CNB=김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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