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주차 예선 라운드에서 ‘장신군단’ 러시아와 대결끝에 3-1(21-25, 25-21, 27-25, 25-22)로 역전승했다.
지난주 화성에서 열린 1주차 예선 라운드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던 한국은 상파울루에서 1승 2패를 올려 중간 성적 3승 3패(승점 9)로 1그룹 12개국 중 7위가 됐다.
이날 한국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역전에 성공한 후 3세트와 4세트를 연거푸 이기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연경은 블로킹 3개와 서브 득점 1개 등을 포함해 42점으로 그랑프리 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마카오로 이동해 예선 일본·중국·세르비아와 예선 라운드 3주차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CNB=김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