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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허정무 축협 부회장 결국 사퇴 “책임지고 떠나겠다”

토지 구매, 대표팀 회식 등 계속된 논란... 황보관 기술위원장도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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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희정기자 |  2014.07.10 18:17:06

▲10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떠나는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 무승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각종 논란에 휩싸인 축구 국가대표팀 홍병보 감독이 결국 사퇴를 발표했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국민들게 죄송하다.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앞으로도 좀 더 발전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퇴의 뜻을 밝혔다.

홍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 16강 탈락 이후 사의를 밝혔지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만류로 남은 계약기간 동안 감독직을 유지하기로 했었다.

공식적으로 사퇴를 발표함으로써 지난해 6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됨 홍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지 382일 만에 감독직을 떠나게 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홍 감독은 “일부 언론이 제기한 훈련 기간에 나와서 땅을 구매했다는 소식은 맞지 않다.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다”고 말했다.

또 대표팀 회식 논란에 대해서는 “어린 선수들이 패배에 대한 슬픔이 너무 커서 위로해 주고 싶었다”면서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과 함께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 역시 사퇴했다. 허정무 부회장은 “월드컵 대표팀 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홍명보 감독과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보관 축구협회 기술위원장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CNB=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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