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무총리실이 이에 대해 “지시한 바 없다”고 직접 해명했다.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은 한 언론매체의 보도로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공무원들이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해외여행을 가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가 국무총리실로부터 하달됐다”며 “인트라넷 등 내부 통신망에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을 담은 공지사항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정부의 이런 지시는 근래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내 분위기와 함께 내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기사는 10일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큰 주목을 끌었다.
이에 국무총리실은 트위터를 통해 “국무총리실은 공무원·공공기관 여름휴가와 관련하여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지시한 바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CNB=이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