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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라베찌, 감독에게 물 뿌려…하극상 논란

나이지리아와 최종 3차전, 메시 연속골로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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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연기자 |  2014.06.26 10:10:47

▲라베찌 선수가 샤베야 감독에게 물을 뿌리는 모습(사진: SBS캡처)

핵이빨 수아레즈에 이어 이번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라베찌 선수가 감독 샤베야에게 물을 끼얹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월드컵 F조 최종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후반 25분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에세키엘 라베찌가 잠시 벤치를 방문해 물을 마시는 사이 샤베야 감독이 무언가를 강하게 지시하자 들고 있던 물병을 흔들어 샤베야 감독에게 물을 끼얹었다.

샤베야 감독은 흠칫 놀란 표정이었지만 별다른 후속조치없이 경기는 이어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많은 관람객들은 “라베지가 감독 지시에 짜증을 낸 것 같다” “샤베야 감독이 깜짝 놀랐을 듯”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조 1위를 확정했고, 패배한 나이지리아도 같은 조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이란에 3대1 승리를 거두면서 조 2위를 확정해 16강에 진출했다.

(CNB=김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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