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기자 | 2014.06.05 10:14:53
▲딸의 영정을 들고 투표 인증샷을 촬영한 故 유예은 양의 아버지 유경근 씨(사진: 페이스북)
세월호 희생자 故 유예은 양의 아버지 유경근 씨는 4일 딸의 영정을 들고 투표에 참여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유씨는 “저도 예은이와 함께 투표하고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고, 얼른 스무살이 돼 투표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투표장에 가게 되었네요”라며 “그래도 덕분에 예은이랑 산책했어요., 맑은 바람, 따사로운 햇빛 맞으며”라고 전했다.
(CNB=김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