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최재무 후보의 선거공보물(사진: 이성 구로구청장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이성 구로구청장 후보는 서울시 재정정보공개시스템이 2014년 영등포구 재정자립도를 실제의 42.4%와 다른 68.8%로 잘못 기재되어 엉뚱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내용을 새누리당의 최재무 후보가 그대로 선거공보에 인용해 마치 ‘영등포구는 재정자립도가 올라갔는데 구로구는 떨어진 것으로 공표’했다는 것이 이성 후보측의 주장이다.
현재 서울시 재정정보공개시스템의 2014년 영등포구 재정자립도는 42.4%로 바로 잡힌 상태다.
이성 후보는 “지난 5월19일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린 구로타임즈 주최 후보초청 공개토론회에서 최재무 후보에게 2014년 영등포구 재정자립도는 68%가 아니라 42%라고 분명하게 공개 지적을 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공보 책자에 게재했다“며 ”의도적 네거티브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성 후보는 “서울시 재정정보공개시스템의 단순 오타와 ‘살림살이’라는 애매한 용어를 교묘하게 엮어 마치 영등포구는 예산규모가 늘고 구로구는 줄어든 것처럼 주민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그러나 2009년 2818억 원이던 구로구의 예산은 올해 4055억 원으로 오히려 1237억 원이나 늘어났다”고 반박했다.
이성 후보는 “살림살이는 구 예산 즉 재정규모를 말한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최재무 후보가 재정자립도가 낮아졌다고 해서 구로구의 살림살이가 해마다 줄어들었다고 공보물에 게재한 것은 지방행정을 잘못 이해하는 것이다. 더구나 서울시의 잘못된 수치를 들어 영등포구의 재정자립도만 늘어난 것으로 공표했지만 실제로는 지난 2009년과 올해를 비교할 때 영등포구의 재정자립도는 구로구보다도 두 배나 더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성 후보는 “서울시 모든 구의 재정자립도가 매년 4-7%씩 줄어드는 상황에서 유독 영등포구만 한 해에 무려 19.4%나 늘어날 수 없다는 점, 강남구보다 영등포구가 높기 어렵다는 점은 지방행정을 조금만 이해해도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기초의회 4선 경력의 최재무 후보가 단순 오타로 잘못된 허위수치를 그대로 공표해 상대를 흠집 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상식 밖의 일이다”고 밝혔다.
(CNb=김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