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경주’ B컷 포스터. (제공=언니네)
천년고도 경주에서 시작된 수상하면서도 가슴 두근거리는 만남을 담은 영화 ‘경주’가 묘한 설렘이 느껴지는 B컷 포스터를 전격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B컷 포스터는 박해일의 귀를 만지는 신민아의 스킨십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7년 전 보았던 춘화를 찾아 경주의 찻집 아리솔에 도착한 최현(박해일)은 대뜸 춘화의 행방부터 묻는 수상한 행동으로 미모의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에게 변태로 오해 받는다.
하지만 최현의 순수한 매력을 발견한 윤희는 차츰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자신의 계모임으로 그를 초대한다. 계모임이 끝난 늦은 밤, 충동적으로 경주에 온 탓에 머물 곳을 마련하지 못한 최현에게 윤희는 자신의 집에 머물도록 제안한다.
B컷 포스터에는 단둘만 있는 집에서 최현을 향해 “귀 한번 만져봐도 될까요?”라는 은밀하면서도 가슴 두근거리는 부탁을 하는 윤희의 모습으로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 남녀를 둘러싼 수상하면서도 설레는 분위기는 경주에서의 흑심가득 1박 2일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7년 전 춘화를 찾는 수상한 남자 박해일과 기품 있는 외모와 달리 엉뚱한 여자 신민아가 출연하는 영화 ‘경주’는 오는 6월 12일 개봉한다. (CNB=이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