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커피 한잔이 섹스에 미치는 영향’. (제공=영화사 백두대간)
제29회 선댄스영화제를 사로잡고 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테디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해외 언론과 관객들이 먼저 인정한 영화 ‘커피 한잔이 섹스에 미치는 영향’이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출품작 중 가장 먼저 전석 매진을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제 개막작보다 먼저 매진되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5월 29일 개막하여 6월 5일 폐막까지 30개국 99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지난 15일 온라인 티켓 예매가 오픈된 뒤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매진 리스트에서 ‘커피 한잔이 섹스에 미치는 영향’은 99편의 출품작 중 가장 빠른 매진을 기록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증명했다.
특히 ‘커피 한잔이 섹스에 미치는 영향’은 특별한 영화제 이벤트 없이 영화의 힘만으로 개막작 ‘그녀들의 이야기’와 ‘토크 인 씨어터’ 행사가 예정된 ‘마가리타’를 제치고 가장 먼저 전석 매진되어 영화제 관계자들도 놀라게 만들었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주)영화사 백두대간은 이런 관객들의 기대에 힘입어 7월 예정이었던 개봉일을 6월 26일로 앞당겨 개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NB=이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