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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EXO) 중국인 멤버 ‘크리스’…‘한경’처럼 SM과 결별?

법무법인 한결 “크리스, 전속계약 무효 소송 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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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연기자 |  2014.05.15 16:11:55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한 엑소의 멤버 크리스(사진: SM엔터테인먼트)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중국인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15일 여러 중국 연예매체들은 “엑소 크리스가 SM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으며, 고소 이유는 과거 ‘한경’과 동일하다”고 보도했다.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였던 한경은 SM측과 개인활동 등에 이견이 생겨 전속무효 소송을 제기한 끝에 계약을 해지하고, 현재는 중화권에서 연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매체들이 “한경과 동일하다”고 보도한 것은 이같은 선례를 염두에 둔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크리스는 오늘 오전 11시30분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소송 접수를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한결은 과거 한경 사건에서도 한경의 변호를 맡은 바 있다.

갑작스런 크리스의 소속계약 해지 선언을 접한 SM측은 “사실을 확인 중이며 당황스럽다. 엑소 활동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크리스는 2007년 SM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 캐나다에서 SM 연습생으로 선발됐다. 2012년 4월8일 엑소M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MAMA’,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등 여러 앨범을 발표해 인기를 모았다. 엑소의 중화권 진출 유닛인 엑소M의 리더를 맡고 있어서, 크리스가 탈퇴하면 엑소M의 인기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CNB=김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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