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밀라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유영과 조근현 감독. (사진=스튜디오후크)
제14회 밀라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봄’이 여우주연상과 촬영상을 수상했다.
제29회 산타바바라국제영화제에 월드프리미어로 선정돼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제23회 아리조나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봄’이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밀라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촬영상을 수상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신예 이유영과 김정원 촬영감독이 국내 여배우와 촬영감독으로는 최초로 수상한 결과이다.
첫 데뷔부터 해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유영과 촬영상을 수상한 실력파 김정원 촬영감독은 수상자 작품 특별 상영 무대인사 참석을 비롯해 영화제 공식 인터뷰 등 각종 행사 일정을 소화 예정이다.
밀라노국제영화제는 이탈리아의 ‘선댄스영화제’라 불리는 영화제로, 그동안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국영화들을 소개한 바 있다. 지난 5월 8일 개막한 제14회 밀라노국제영화제는 오는 18일 막을 내린다. (CNB=이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