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무비꼴라주의 2014년 5월 ‘이달의 배우’ 기획전.
배우 배두나가 5월 무비꼴라쥬 ‘이달의 배우’로 선정됐다.
배두나는 무비꼴라쥬 ‘이달의 배우’ 기획전의 2주년을 맞아 25년째 주인공으로 초대됐다. 그녀는 그동안 박찬욱, 봉준호, 고레에다 히로카즈, 워쇼스키 남매 등 동시대 유명 감독들과 작업하며 폭넓은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2014년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초청작 ‘도희야’와 2009년 같은 부문 초청작이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을 비롯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다양한 배역을 맡아 전세계 주목을 받았던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클라우드 아틀라스’, 송강호, 변희봉과 같은 관록의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준 봉준호 감독의 ‘괴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5월 14일 CGV압구정에서는 씨네21 이화정 기자와 함께 하는 ‘도희야’ 시네마톡이 예정돼 있어 배두나에게 직접 영화와 연기 얘기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CJ CGV의 다양성영화 브랜드 무비꼴라쥬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이달의 배우’ 기획전은 지난 2012년 5월 라이언 고슬링을 시작으로 매월 개성있는 배우들을 소개해왔다. 고(故)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을 비롯해 메릴 스트립, 맷 데이먼 등 할리우드 톱스타에서 설경구, 이선균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까지 지난 2년간 24명의 배우들을 조명했다.
CGV 무비꼴라쥬 극장팀 한승희 팀장은 “배두나는 ‘이달의 배우’ 기획전의 취지의 정점에 선 배우다. 한 배우의 기획전에 이렇게 다양한 국적, 장르, 감독의 영화를 아우르는 건 배두나가 처음이다. 5편의 대표작과 함께 ‘오직’ 배두나만의 맑고, 깊고, 자유로운 연기 세계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GV무비꼴라쥬는 5월 22일 개봉을 앞둔 신작 <도희야> 및 배두나의 대표작 5편을 5월 8일부터 28일까지 CGV압구정, 상암, 서면에서 상영한다.
- 이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