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홍콩에서 열린 행사와 각종 인터뷰에서 노란리본을 달고 참석했다.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노란리본 캠페인에 동참한 것이다.
당초 홍콩에서 개최된 주얼리 행사에 이영애가 참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세월호 참사로 연예계 전반에 애도의 분위기가 형성된 와중에 명품브란드 행사에 굳이 참석해야 했냐는 말이 나왔다.
이영애 측은 29일 이번 논란에 대해 “이미 까르띠에와 함께 한복을 알리기 위해 1년 전부터 기획한 행사다. 파리와 스위스 등 세계 명사들이 초청된 대규모 행사라 취소가 어려웠다”며 “이영애 역시 두 아이의 엄마라 이번 세월호 참사를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애는 홍콩 현지 행사와 언론 인터뷰 내내 노란리본을 달고 세월호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있다.
- 이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