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 9’는 이번 사고로 아들을 잃은 한 아버지가 제보한 침몰 당시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학생들이 “움직이지 말라”는 선내 방송만 믿고 서로의 구명조끼를 챙기며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모습이 담겼다.
반면, 28일 YTN을 통해 공개된 해경이 촬영한 구조 동영상에는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허겁지겁 구조선으로 탈출하는 과정이 등장했다.
특히 이 선장은 속옷만 입은 차림이라 정상적인 근무 상태였는지를 의심하게 했으며, 이 선장과 선원들은 구조된 이후에도 구명정을 펴기위해 애쓰는 해경들을 지켜보기만 해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CNB=김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