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이 28일 회동을 갖고 당의 통합과 쇄신을 위한 '포용과 도전' 모임 발족에 공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내 당 통합과 혁신을 위한 ‘포도모임’이 만들어진다.
나경원 의원을 포함한 이들은 28일 오전 회동을 갖고 ‘포용과 도전’(일명 포도모임)’을 오는 8월 10일 발족하기로 했다.
이 모임에는 4선인 나 의원과 신상진 의원을 비롯해 3선 김세연‧황영철 의원, 재선에 성공한 경대수·오신환·이종배·장제원·정양석 의원, 강효상·김종석·송희경·윤한홍·전희경·정운천·정종섭 의원 등 초선 의원들도 가입했다.
간사를 맡은 강효상 의원은 회동에서 “새누리당 내에서 계파갈등을 해소하고 보수개혁을 통한 포용적 보수를 지향하는 모임”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오늘 회동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번 전당대회가 계파간의 세 대결이 아니라 당의 비전을 제시하고 진정한 보수의 개혁을 통한 정권재창출의 기반이 마련되는 자리가 되어야 하며, 전당대회 이후에도 당의 화합과 혁신을 위한 도전을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도모임은 다음달 10일 국회에서 창립세미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