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30일 업무 공간 부족을 이유로 사무실을 정리하라고 통보한 국회 사무처와 관련, 국회 청소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에 힘이 될 것을 약속했다. (사진=연합뉴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30일 국회 내 청소노동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20대 국회 첫 일정을 시작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의원식당에서 국회사무처가 업무 공간 부족을 이유로 청소노동자들의 휴게실과 노동조합 사무실을 비워달라고 한 것과 관련해 “여러분들이 원래 쓰던, 여러분들의 노조가 쓰던 공간이 잘 유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들리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혹 일이 잘 안 되면, 저희 (정의당) 사무실을 같이 씁시다”라며 힘을 북돋았다.
그러면서 “정의당 의원들은 여러분들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들이다. 정의당이 국회에 있는 한 여러분들이 외로워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