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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시대(120)] “금융으로 이롭게”…우리카드의 녹색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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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5.03.28 09:19:14

ESG 핵심 키워드는 ‘인간사랑·행복추구·희망실현’
폐공카드 활용한 네임택 제작 등 생활밀착 친환경
카드사 중 ESG 채권 발행 1위… ‘상생금융’ 실천

 

우리카드 사옥 (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가 우리금융그룹의 ESG 경영 원칙에 따라 전세계적인 그린뉴딜(친환경·탈탄소·일자리) 캠페인에 동참하며 친환경, 재활용, 일자리 창출, 착한 소비를 중점전략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인간 사랑, 행복 추구, 희망 실현을 핵심가치로 설정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CNB뉴스가 그 현황을 들여다봤다. (CNB뉴스=손정호 기자)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이다. 기업의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우리카드는 우리금융그룹의 ESG 경영 원칙을 따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ESG 비전으로 삼고, 플랜 제로 100을 중장기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오는 2050년까지 그룹 내부와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ESG 금융 100조원을 지원한다는 플랜이다.

이에 따라 우리카드는 ‘Yes, Green!’을 ESG 환경 분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녹색금융으로 향하는 우리카드의 새로운 다짐을 담은 표현이다.

우선 우리카드는 친환경, 재활용, 일자리 창출, 착한 소비를 중점전략으로 정해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그린뉴딜(친환경, 탈탄소, 일자리)과 유엔(UN)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에 동참하고 있다.

 

우리카드가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 폐공카드를 활용해 만든 네임택, 임직원 기증품 박스 등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구체적인 실천 사례로, 지난해 임직원 ‘ESG WON-DAY’ 클래스를 열고 폐공카드를 활용해 네임택을 제작했다. 이는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공카드를 새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 활동이다.

당시 우리카드 프로배구단 한성정 선수도 나섰다. 한 선수는 우리은행의 서울 회현동 본사에 지난해 새로 입점한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을 방문해 자신의 사인 유니폼과 배구화, 임직원 기증품 120박스, 캐릭터 다이노탱 네임택 500개를 전달했다. 다이노탱 네임택은 우리카드가 폐공카드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굿즈이다.

또한 우리카드는 지난해 식목일인 4월 5일 전후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랜선 나무 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식목일을 기념해 댓글에 이모티콘 등을 활용해 나무를 가득 심으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의 제주 유기농 말차로 만든 크림 푸라푸치노 음료를 3명에게 제공했다.

지구의 날인 지난해 4월 22일에도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펼쳤다. 건강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일상 속에서 나만의 제로웨이스트 꿀팁을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남기도록 했다. 온라인으로 친구를 태그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데, 3명에게 스타벅스의 그린 스탠리 아이슬란드 텀블러를 제공했다.

이 같은 여러 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해 우리카드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갱신했다. 지난 2021년 ‘2050 우리카드 ESG 그린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 인증을 취득한 후에 꾸준히 ESG 채권을 발행하고 환경경영을 실천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녹색 채권’부터 ‘붕어빵 푸드트럭’까지



ESG의 또 다른 한 축인 사회(S) 분야에서도 다채로운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사회 분야의 ESG 비전으로 ‘금융으로 이롭게, 나눔으로 따뜻하게’를 내세우고 있다. 이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인간 사랑, 행복 추구, 희망 실현을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있다.

 

우리카드가 서울 어린이집에서 진행한 붕어빵 푸드트럭 프로젝트 (사진=우리카드)

이를 위해 지난해 국내 카드사 중에서 ESG 채권을 가장 많이 발행했다. 전업 카드사 7곳이 발행한 ESG 채권은 총 2조 6800억원 규모였는데, 이중에서 우리카드가 9900억원 정도를 발행했다. 우리카드는 이 ESG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모두 영세·중소 가맹점의 금융 지원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적극적으로 상생금융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에는 ‘붕어빵 푸드트럭’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인스타그램에서 ‘겨울 간식! 우리가 쏜다’ 이벤트를 진행, 댓글로 사연을 남긴 곳 중 가장 감동적인 두 곳(국립암센터와 서울 노원구 파란나라 어린이집)을 선정해 지난 1월 각각 150인분을 담은 붕어빵 푸드트럭을 보냈다.

국립암센터는 판코니빈혈을 치료받고 있는 환아의 어머니가 의료진과 의료사회복지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신청해 선정됐다. 파란나라 어린이집은 근무하고 있는 교사가 원생과 인근 관리사무소, 노인정 사람들을 위해 신청했다. 우리카드는 우리금융의 캐릭터인 위비프렌즈와 함께 하는 붕어빵 푸드트럭 봉사활동을 영상으로 만들어 SNS에 공유했다.

 

우리카드가 단독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예술의전당 ‘퓰리처상 사진전-슈팅 더 퓰리처’ 전시장 (사진=손정호 기자)

우리카드는 문화예술 분야 지원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일례로 최근 ‘퓰리처상 사진전-슈팅 더 퓰리처’의 입장권 단독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 전시회는 오는 3월 30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언론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퓰리처상 보도 부문을 수상한 사진들을 살펴볼 수 있다. 2차 세계대전부터 한국과 베트남 전쟁,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소련 해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등 인류 역사의 현장을 가장 생동감 있게 카메라에 담은 수상작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CNB뉴스에 “ESG 경영 전담 조직에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금융그룹의 ESG 경영 활동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뉴스=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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