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8군 2전투항공여단 4-2전투항공대대 군인들과 평택 대학교 학생들이 두 나라의 우정에 또 한걸음을 보태었다.
2전투항공여단의 좋은이웃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라전 중위의 지도하에 9명의 4-2전투항공대대 군인들과 7명의 평택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우면산을 올랐다.
좋은이웃프로그램의 취지는 미군들과 평택시와 같은 한국 지역 사회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서로의 지식과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것으로 이 프로그램은 매년 중학교에서 영어 가르치기부터 다른 봉사활동 지역 후원 등 60 여 개의 행사를 갖고 있다.
울창한 숲을 헤치며 등반을 하면서 사라전 중위와 4-2 전투항공대대 군인들은 한국인 학생들이 자신들의 대학생활을 얘기 들어주며 영어회화를 도와주었다. 비록 군인들과 학생들은 초면이었고 언어장벽도 있었지만 함께 땀을 흘리며 등산을 하면서 금방 친해졌다.
▲(사진= 미8군 2전투항공여단 공보실 제공)
그들의 대화는 영어, 한국어, 그리고 온갖 제스쳐들로 섞여있었지만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었다. 가파로운 나무 계단, 진흙투성이 바닥, 그리고 이슬비에도 아랑곳없이 군인들과 학생들은 붉은 낙엽들을 밟으며 등산을 하였다.
4-2전투항공대대 군인들과 평택대학생들이 한것은 단순한 등산이나 문화교류활동이 아닌 좋은이웃프로그램을 함께한 이들은 미국과 한국, 그리고 가족들과 시민들, 더 나아가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일하는 모두를 위한 강한 동맹과 우정을 엿볼수 있는 기회였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