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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르포] ‘외국인 맵찔이’도 인증샷…농심 ‘너구리의 라면가게’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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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주형기자 |  2026.01.23 09:29:44

동대문·명동·제주…외국인 핫플에 ‘너구리’ 체험공간
직접 골라 끓여먹는 재미…외국인들 “재밌고 신기”
K라면과 쇼핑 함께 즐겨…‘라면 뮤지엄’까지 등장

 

‘너구리의 라면가게 동대문점’ 전경. (사진=이주형 기자)

농심이 동대문·명동 등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에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에는 제주에 ‘라면 뮤지엄’까지 선보이며 브랜드 경험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지난 15일 CNB뉴스가 그 현장에 다녀왔다. (CNB뉴스=이주형 기자)


 

 

 

농심이 운영하는 ‘너구리의 라면가게 동대문점’은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공원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붉은색 인테리어와 브랜드 캐릭터가 어우러진 모습이 친숙하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K-콘텐츠 흥행에 더해 원화 약세(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이에 농심은 외국인의 눈길을 끌고자 차별화된 식문화를 앞세워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열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브랜드 세계관을 녹여낸 공간이 넓게 펼쳐진다. 매장 중앙에 자사 제품을 상징하는 원형 테이블이 놓여 있으며, 한편에는 스낵 브랜드와 함께 굿즈를 전시·판매하는 공간이 조성돼 있다.

또한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조형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는 방문객들이 ‘인증샷’을 남기느라 분주하다.

 

동대문점은 취식 공간·포토존·굿즈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이주형 기자)

매장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운터에서 용기를 제공받은 뒤, 선호하는 제품을 골라 ‘한강 라면’ 방식으로 조리하면 된다.

진열대에는 신라면을 비롯해 안성탕면·짜파게티·사리곰탕 등 24종의 제품이 준비돼 있으며, 이후 기호에 따라 어묵·맛살·건조다시마 등 6가지 토핑 재료를 선택하면 된다.

K-콘텐츠 매장이 즐비한 ‘글로벌 특화존’에 위치한 만큼, 다양한 국적을 가진 관광객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날 포토존에서 만난 중국인 유학생 뤄신이(20대·여성) 씨는 CNB뉴스에 “근처 캐릭터 몰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방문하게 됐다”며 “라면을 직접 끓여 먹는 방식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곁에 있던 저우하오 씨(20대·남성)는 “간단히 식사하기 괜찮고 맛도 좋았다. 다만, 라면 종류에 따라 물 양과 조리 방법이 달라 조금 헷갈렸다”며 소감을 전했다.

동대문뿐 아니라 ‘K-스트리트’의 성지로 불리는 명동에서도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만나볼 수 있다.

명동점은 호텔스카이파크 3호점 1층에 위치해 있으며, 12개의 테이블로 구성돼 약 50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조리 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라면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번화가와 인접해 있어 평일 오후임에도 외국인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었다.

 

명동 호텔스카이파크 3호점에 위치한 너구리의 라면가게 명동점 내부 모습. (사진=이주형 기자)

두 매장은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제작한 ‘너구리의 라면가게’ 그림책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농심은 지난해 10월 한강 선착장에 너구리의 라면가게 3호점을 여는가 하면, 지난달부터 ‘오라카이 대학로점’을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하는 등 브랜드 체험 공간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제주 공략 나선 ‘너구리’… ‘라면 뮤지엄’ 눈길


 

관광 수요가 높은 ‘제주’ 공략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제주 신화플라자 쇼핑몰 2층에 약 100평(330㎡) 규모로 ‘라면 뮤지엄’을 오픈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화플라자는 서귀포시 강정항과 인접한 대형 쇼핑몰로,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자주 찾는 장소라는 것. 이에 농심은 관광과 쇼핑이 결합된 현지 특성을 살려 연 평균 1300만 명이 넘는 제주 여행객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매장 내부는 라면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쿠킹존’과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쇼핑존’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돌하르방·현무암 돌담·귤나무 등의 상징물을 배치해 지역 특유의 감성을 살렸으며, 브랜드 스토리를 전하고자 신라면의 역사를 담은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향후에는 현지 식재료로 만든 특별 메뉴도 선보이며 운영 전략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제주도에 문을 연 ‘라면 뮤지엄’에는 제주 상징물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사진=농심)

농심 관계자는 CNB뉴스에 “동대문, 명동, 제주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공간에서 K라면과 쇼핑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며 “K라면 본고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NB뉴스=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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