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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시대, 창업아이템은 어떤 게 좋을까?

창업위험 없는 소자본창업아이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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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소현기자 |  2008.11.19 15:25:11

▲국수전문점 명동할머니국수 문전성시

창업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창업자 입장에선 창업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투자하기가 무척 힘든 상황이다. 무자본창업 무점포창업 등 돈 안 드는 창업아이템에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최근 불황형 창업아이템이 창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식 라멘전문점, 베이커리점, 편의점, 퓨전주점 등이 불황을 극복하는 소자본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 또, 본사에서 점포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어 초보자도 점포 운영이 가능하다는 이유다. 상품 가격이 저렴하고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점도 이유 중 하나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점 ‘뚜레쥬르’의 경우 1,000개 이상의 체인점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10월 말 현재 200개 점포를 신규 오픈했다. 일본식 라멘전문점인 ‘멘무샤’나 ‘라멘만땅’도 요즘 가맹점 개설 문의가 활발하다. 아울러 젊은층이나 노년층이나 특별한 창업 노하우 없이 시작할 수 있는 편의점 창업도 관심이 높아지는 분야다. 실제 GS25나 세븐일레븐은 올들어 가맹점 상담 건수가 대폭 늘어났다.

퓨전요리주점 ‘오뎅사께’(www.odengok.co.kr)도 살인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연내 280개 가맹점 돌파는 물론 중국 베이징을 기점으로 한 본격적인 해외 진출도 준비하는 등 가파른 사세 확장을 보여주고 있다.<일본식주점 '펀앤조이오뎅사께'의 창업비용은 20평 기준으로 가맹비와 인테리어 비용 등을 포함 4980만원 수준이다. 주점전문점창업, 요리주점창업, 퓨전주점창업, 퓨전음식체인점창업, 생맥주(호프)체인점창업, 퓨전술집창업, 오뎅전문점(오뎅빠)창업, 포장마차창업 등 다양한 주점창업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많다.02-525-4949>


▲퓨전주점 펀앤조이오뎅사께 매장 내부

한편 동절기에 창업할 수 있는 계절 창업아이템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와 관련해 생활정보신문 벼룩시장은 자사의 '창업섹션' 을 통해 최근 3년간 동절기에 가장 많이 게재되었던 대표적인 '창업 키워드' 5가지를 선정했다.

찐빵, 호빵, 붕어빵, 계란빵 등의 '빵' 관련창업, '어묵' '떡볶이' 와 관련된 창업, 동절기에 특수를 누리는 먹거리인 '국수'관련 창업, '김치찜' '해물찜' '닭찜'과 같은 찜요리 관련 창업, 마지막으로 먹거리 창업과는 달리, 자체적인 기술이 없고 창업 자금도 넉넉하게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도 고려해 볼 수 있는 아이템중 하나인 자판기 창업이 동절기에 인기를 끈다고 전했다.

실제 1958년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뒤에서 ‘서서먹는 국수집’으로 영업을 시작한 ‘명동할머니국수’(www.mdnoodle.co.kr)의 인기는 경기 침체기인 요즘도 찾는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배고픈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맛집으로 인기다. <명동할머니국수는 국수전문점창업 가맹문의를 바탕으로 국수체인점 사업을 본격화하고 10평 기준 3500만원 정도로 모든 개업준비를 마칠 수 있게 해 여성창업자 및 초보창업자들도 큰 부담 없이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02-556-8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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