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매년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금호강 산격야영장을 다음 달 3일 개장해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한다.
금호강 산격야영장은 주차장, 화장실, 음수대를 갖춘 8500㎡ 규모의 하천부지 잔디광장에 기존 58면에서 절반으로 줄인 28면의 야영장을 조성하고 있다.
야영장은 가족 단위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되며, 야영장 일정 구역 내에서 취사도 가능하다.
야영장은 입구에서 관리자에게 이용객 등록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은 받지 않는다.
장기 야영객 방지를 위해 1회 2박 3일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다른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는 고성방가, 음주소란, 폭죽놀이 등의 행위는 금지되며 야영장 이용 시 마스크는 상시 착용을 원칙으로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장실 및 개수대의 지속적인 소독 및 방역을 하고 잔디 보호 및 야영장 주변 환경정리 등을 위해 매주 화, 수요일은 휴장한다.
금호강 산격야영장은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면서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어서 올해도 그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엄운용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장은 “무더위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의 편안한 힐링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