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를 비롯 전 세계는 과도한 화석 연료 사용으로 심각한 기후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봉화군은 경북에서도 손꼽히는 과수 주산지로 기후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잦은 냉해, 우박 피해 등으로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이 시급한 실정이다.
봉화 송이버섯과 태백산 자락의 마사토 등 버섯 산업 육성의 최적지의 요건을 갖춘 봉화군은 버섯산업을 귀농귀촌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군은 물야면 북지리 일원에 대한민국 대표 버섯산업클러스터단지를 조성 중이다.
버섯산업클러스터단지는 버섯 종균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속적인 연구기반 조성, 지역농협과 협력한 유통가공센터 운영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대규모 재배시설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버섯산업단지의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단지 내 조성되는 약용버섯 종균센터는 2021년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과 도비 3억원을 확보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버섯산업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버섯종균 생산, 품종개발 연구, 버섯가공, 재배 그리고 체험관광까지 완성하는 농업 6차 산업의 혁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