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예술감성을 일상으로 누리는 ‘예술공감터’구축 사업 대상학교 38교를 선정했다.
예술공감터 구축사업은 모든 학생이 학교 안에서 예술 감성을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중앙현관이나 복도, 연결통로 등 다양한 틈새 공간에 상상력을 발휘해 다채로운 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36교 구축에 이어 올해도 진행 중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10~20일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최종 38교(초 14, 중 13, 고 9, 특 2)를 선정했으며, 사업 내용에 따라 교당 1000∼1500만원 총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남덕초, 구지중, 성당중의 경우는 예술공감터 구축 과정과 학생들의 활용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학교 홈페이지, 교육청 유튜브, 학교예술교육포털에 공유하여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감터도 구축한다.
지난 16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지난해 예술공감터 구축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구축을 앞두고 있는 학교 담당자들의 업무추진에 도움을 줬다.
이점형 생활문화과장은 “예산대비 만족도가 높고 교육적 효과가 검증된 예술공감터는, 학교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구축해 함께 사용하는 학교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어 멋진 공간으로의 변신을 올해도 기대하며 지속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