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2일 시청에서 김병삼 부시장 주재로 주소 갖기 운동 하반기 중점추진 상황 보고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부서별로 미전입자를 발굴하고 주소 갖기 운동을 민간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인구 50만명 붕괴 위기에 처했던 시 인구가 상반기 주소 갖기 운동과 전입지원금을 통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50만 인구를 사수했지만, 하반기에는 시민 중심에서 좀 더 세부적인 접근방법으로 주소 전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부서마다 관리 하고 있는 사업장과 산업단지 내 입주 예정기업, 대형건설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홍보하고, 부동산 중개인과 같이 시민과 밀접한 단체와 연계해 미 전입자 발굴을 위해 현장으로 더욱 다가갈 계획이다.
민간중심의 대대적인 시민운동 전개를 위해 상반기 실적 우수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표창 수여와 주소 이전 실적지원금 지급을 통해 기관, 단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백신 접종으로 대면 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 내 대학과 군부대 중심으로 찾아가는 전입창구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주소갖기 운동을 통해 실질적인 인구증가 효과를 봤다”며 “인구 51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