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경산사랑(愛)카드’ 인센티브 지급률을 다음 달 1일부터 6%에서 10%로 상향하기로 했다.
지난 2개월간(5월, 6월)은 예산 부족으로 6%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나 적극적인 국비 예산 확보로 다음 달부터 인센티브를 상향 조정 지급하기로 하였다.
경산사랑(愛)카드 사업은 올해 이달 중순까지 발행규모 290억원을 달성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443억원을 발행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됐다.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만 14세 이상이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은 스마트폰 앱 ‘그리고’를 통해, 오프라인은 34개소 판매대행점에서 카드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카드 최소 충전금액은 5만원 이상 가능하며, 개인별 인센티브는 1인당 월 70만원, 연 700만원 이내이다.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지역 내 모든 업소에서 사용 가능 하지만 대규모 점포(복합쇼핑몰, 대형마트), 유흥·사행성 업소 등은 사용을 제한해 도입 취지를 살렸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사랑(愛)카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인센티브 지급과 소득공제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