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국도대체우회도로 남산~하양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2198억원(785억원 증액)이 조정심의를 통과 함으로써 오는 2022년부터 조기 착공(2027년 개통 예정)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산시의 하양·와촌·진량과 경산지역을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L=9.8km)가 건설될 시 지역의 균형발전은 물론 접근성 향상에 따른 개발 낙후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건설되면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와 연결돼 경산시의 남북간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게 되고 이로 인해 갓바위 등의 문화 유적을 비롯한 경산 산업단지를 이용하는 도로이용객이 시가지를 통과하지 않고 우회하게 됨으로써 교통량 분산 및 통행시간 단축에 따른 이용객의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다.
또한 현재 공단 근로자 및 시민들의 출·퇴근 시 하양 시가지와 경산~진량간, 경산~자인간 지방도 구간에 운행시간 단축 및 차량 운송비용이 절감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습정체구간인 대구시계~하양 구간을 이용해 경산 시가지를 진입하는 차량이 위 구간을 거치지 않고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이용하게 되므로 대구시계~하양 구간의 교통 정체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16년 8월)에 반영된 ‘국도대체우회도로 남산~하양 건설사업’이 기재부 총사업비 조정심의회에서 국비 785억원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및 관련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