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시는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 ‘나만의 왕관 만들기’를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2일 정식 개관한 고분군 전시관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고 KB국민은행에서 지원하는 ‘청소년의 멘토 KB와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국 초등~고등학교와 사회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박물관·미술관의 체험활동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나만의 왕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초등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160명 선착순 모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4세기로 추정되는 가암리 금동관을 소개해 ‘성산가야’라는 독자적인 세력이 존재했음을 알리고자 한다. 동시에 왕관 만들기 체험을 통해 고대 왕들의 관 제작기법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스로 만든 관을 머리에 쓰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KB 박물관 노닐기’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