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1일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 ‘지역공공기관 연계 융복합 콘텐츠 제작과정’의 1기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가 진행한 이번 과정은 창원대 주관 ‘AI-XR 콘텐츠 제작과정’으로 차세대 콘텐츠 제작을 꿈꾸는 지역 대학생들의 참여로 진행됐다.
향후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의 ‘융복합 콘텐츠 제작과정’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의 ‘콘텐츠 기업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과정 책임자인 문화테크노학과 유선진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창원대가 추진 중인 실감 콘텐츠 기반의 혁신 교육을 위해 구축된 XR 시뮬레이션 Zone에서 진행됐다. 특히 고가의 무선 HMD, 모션캡쳐 장비 등을 활용해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가상현실에서 체험하는 등 평소 쉽게 다루지 못했던 첨단 기기들을 직접 사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며 “이후 지역 공공기관과 연계한 교육 및 취·창업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창원대는 2월 3일부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 CWNU-XR 스쿨’을 운영할 예정이다. ‘AR/VR 제작 기초/실감콘텐츠 제작 심화/XR 콘텐츠 제작 응용’ 등 3개 수준별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이번 교육과정은 창원대 GICC(Global Innovation Competency Center)와 XR 시뮬레이션 Zone에서 진행된다.
GICC는 창원대 스마트제조혁신선도대학사업단에서 구축한 첨단 실습공간이며, Digital Twin, VR, 전산실습실 등으로 구축돼 학생들이 실감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다.
박경훈 기획처장(국립대학육성사업단장)은 “디지털 교육혁신을 통해 원거리에서도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실감 콘텐츠를 실습교육에 적용하고,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수업의 단점을 상쇄해 비대면 현장실습과 원격교육을 지원하는 등 뉴노멀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로서 새로운 시대의 혁신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혁신 지원 사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부산·울산·경남권역 워크숍 ‘온텍트 기반 학생지원 혁신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CWNU-XR 스쿨은 오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