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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중에도 부산항 환적화물은 ‘3% 증가’ 장밋빛 전망

BPA, 올해 ‘부산항 환적 물동량 전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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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2.10 17:15:34

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 상황 속에도 부산항의 환적 물동량이 올해 3% 증가해 수출입 물동량의 6%대 하락 부분을 상당 부분 상쇄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올해 ‘부산항 환적 물동량 전망치’를 발표하고 위와 같이 환적 물동량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BPA에 따르면 환적화물 증가의 주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우선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세계 소비재 수요가 급반등했을 때 글로벌 선사의 항만 서비스와 네트워크가 부산항 환적을 통해 중국발 수출 화물을 운송했다는 것이다.

일례로 글로벌 얼라이언스 선사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급격한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그간 총 283회의 대규모 결항을 시행했다. 그 가운데 부산항보다 상해와 닝보항에서 결항이 더 많이 발생함에 따라 부산항을 대체 기항해 10월 누계 기준 부산-상해, 부산-닝보 화물은 각각 93만 TEU(41.9%), 87만 TEU(37.5%)로 크게 늘었다.

두 번째 요인은 BPA의 언택트 마케팅 전환이 효과를 봤다고 자체 평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직후 기존의 대면 마케팅 방식을 언택트로 신속히 전환해 환적항만 결정권을 지닌 글로벌 얼라이너스의 부산항 지속 기항을 계속해서 유도한 결과, 어려운 상황에도 3%대 성장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BPA는 올 상반기 10개 글로벌 선사 임원과 노선 설계 담당자 8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해운·물류 컨설팅사와 시행한 부산항 환적 경쟁력 계량화 연구결과와 개발 정책 등을 적극 소개했다. 또 지난 3분기까지 세계 3대 글로벌 얼라이언스 소속 주요 선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임원과 화상회의를 여는 등 부산항의 정상운영 상황을 계속해서 피드백해왔다고 BPA는 전했다.

이번 성과 전망에 대해 남기찬 BPA 사장은 “현재 해상 운송 컨테이너 물량이 세계적으로 7~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대외여건은 부정적인 상황이다”라며 “그럼에도 부산항의 우수한 환적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고 글로벌 선사의 물동량을 유치해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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