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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강서·기장 일대 교통 신호대기 개선… 24곳에 ‘스마트 신호’ 설치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 줄여 도로 소통 상황 개선… 보행자 안전 위한 탄력적 신호 운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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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2.07 11:15:09

고정신호 운영방식(왼쪽)과 최근 도입한 감응신호 운영방식의 차이점 비교 (그래픽=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산하 교통정보서비스센터가 강서구와 기장군 일대 총 24곳에 전국 최초로 딥러닝 기반의 ‘스마트교차로’를 활용해 실시간 감응 신호를 구축해 이달 중순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는 지난해 9월 ‘국토부 2020 감응 신호 구축 지원사업 대상도시’로 선정된 뒤 ‘스마트 감응 신호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부산지방경찰청(부산경찰청)과 함께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 뒤 시스템 구성을 위한 협의를 이어갔다.

먼저 강서구와 기장군 일대 주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의 신호대기 시간이 부쩍 줄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의 대상 구간이 주도로의 교통량은 많지만 부도로의 교통량과 보행자가 드문 점을 고려해 부도로에는 필요한 시간만큼만 녹색 신호가 부여되며 주도로의 녹색 신호가 추가된다.

특히 녹산산업대로는 왕복 7차로의 항만 물류수송 도로지만 도로 양측에 횡단보도가 있어 보행자와 부도로의 직진 교통량이 매우 적음에도 불가피하게 30초간 보행자 신호가 부여되고 있었다. 또 부도로 좌회전 차량에 대한 녹색 신호가 시간대별로 8~17초가량 주어지고 있어 주도로의 많은 차량이 불필요하게 대기해야 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감응 신호체계가 구축함에 따라 부산경찰청은 부도로의 신호 현시를 조정해 시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차량 흐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점멸신호로 운영하는 횡단보도 3곳에도 보행자 신호가 부여된다. 그간 기장군에 있는 백운제1공원, 길천성당, 기장문화예절학교 앞 삼거리는 점멸신호로 운영돼 횡단을 위해 보행자 스스로 차량의 통행을 살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스마트 신호 구축사업을 통해 감응 신호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부산경찰청에서 부도로의 신호현시를 조정해 시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차량 흐름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응신호가 도입된 부산 강서구 일대(왼쪽)와 기장군 일대 지도 (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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