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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균형발전 위한 ‘불균형 실태분석 지표’ 개발… 총 28개 지표

생활여건 및 삶의 만족도를 종합 진단·평가… 지역 격차 해소 위한 균형발전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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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1.25 14:14:47

(자료제공=부산시)

부산시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부산의 균형발전을 위한 총 4개 영역, 28개의 ‘불균형 실태분석’ 지표를 개발해 이를 토대로 불균형 정도를 측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해당 지표는 부산시민 삶의 질적 측면을 고려해 지역 내 16개 구·군의 발전 정도를 종합 진단,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지속 측정이 가능하도록 ‘부산통계연보’ ‘부산사회조사’ 등을 기초로 개발했다.

시는 생활여건을 반영한 ‘객관지표’와 삶의 만족도를 파악하는 ‘주관지표’로 각각 나눠 16개 구·군 간 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표는 ▲인구 활력 ▲산업, 경제 ▲주거생활 환경 ▲교육·문화·복지 총 4개 영역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인구 증감률 ▲가구당 월 평균소득 500만원 이상 세대 비율 ▲대기오염 지수 ▲공연장 수 등 20개 객관지표와 ▲지역 애착도 ▲임금 만족도 ▲주거 만족도 ▲대중교통 만족도 ▲의료서비스 만족도 등 8개 주관지표로 불균형 실태를 분석한다.

지표 개발 후 첫 분석결과 먼저 인구 활력 분야는 강서구, 동래구, 기장군, 연제구, 동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산업, 경제 분야는 강서구의 객관지표와 임금 만족도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주거 생활환경 분야는 해운대구가 객관지표와 대부분의 주관적 만족도 지표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교육·문화·복지 분야는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가 있는 동래권의 객관지표와 주관지표가 높게 나왔다. 이와 함께 종합적인 지표라 할 수 있는 ‘지역민으로서의 자부심’은 해운대구가 가장 높게 나온 반면 사하구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

특히 8개 주관적 만족도 지표 가운데 임금 만족도의 평균점수가 타 부문의 만족도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대중교통 만족도에서는 구·군간 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강서구의 대중교통 만족도 점수가 타 구·군에 비해 뚜렷하게 낮게 나온 결과다.

한편 시는 이번 기초지자체 불균형 실태분석 지표 개발을 계기로 ‘2030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 총 143개 균형발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시는 매년 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추진 실적을 점검, 평가하고 그 결과를 부산시민들에 공개할 예정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불균형 실태분석을 매년 시행하고 도시균형발전 사업의 성과와 지역 내 불균형 격차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향후 지역 간 격차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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