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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가덕신공항 연계 ‘서부산 항공부품·정비 산단’ 구축 제안

부산상의 “아마존과 같은 세계적 전자상거래 기업 물류센터 유치 위해 ‘트라이포트 물류체계’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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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0.28 14:15:38

부산 가덕신공항 구상도 (사진=부산시 제공)

가덕신공항 건설이 우리나라 남부권 전체를 하나의 공간으로 압축할 광역교통망 확충을 앞당기고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문가 용역 결과가 최근 나왔다.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는 28일 ‘가덕신공항 건설이 가져올 동남권 경제의 미래’란 정책제안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제시했다.

이번 정책제안에서 부산상의는 “반도체, 전자, ICT 등 첨단산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과 일자리 불균형이 심화해 비수도권은 청년층 이탈에 따른 인구 감소와 내수 침체란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수도권 전체가 생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가덕신공항 건설이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과 KTX 남해선 등 남부권을 공간적으로 묶는 광역교통망 구축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부적인 정책제안 사항으로는 ▲KTX 남해선, 부-울-경 광역교통망 확충 ▲서부산 100만평 규모 항공부품·정비(MRO) 산업 육성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배후 물류단지 조성 ▲신산업 유치와 혁신 통한 기존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등이다.

특히 부산상의는 가덕신공항 인근 서부산 지역에 100만평 규모의 북합항공산업단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항공부품·소재, 무인기(UAV) 산업 등 연계산업의 집적화로 항공우주산업 허브 기반을 서부산에 구축할 경우 지역경제 미래 성장동력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부산신항과 연계한 복합 물류체계가 완성되면 디지털 혁신과 비대면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해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은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의 물류센터 등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24시간 대형 화물기가 이착륙 운영 가능한 공항은 지역 제조업을 세계와 연결해 수출 경쟁력의 향상을 가져오며 항공화물에 특화한 전자, 반도체, 로봇 등 첨단산업 투자도 유발해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김해공항 확장안이 안전성을 포함해 관문공항 역할을 담당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 밝혀진 만큼 지금부터 최고의 대안은 가덕신공항뿐이라는 것에 대한 논리적 당위성을 알려야 할 시기”라며 “현재 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비롯해 동남권 광역경제권의 부활은 가덕신공항 건설의 성사 여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책제안은 부산상의 정책자문위원을 맡은 부산대 정헌영 교수가 진행했다. 부산상의는 이 자료를 토대로 대정부 건의 및 내년도 부산시장 보궐선거 핵심 공약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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