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올해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시험을 통해 11개 부처에 34명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은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정해 통상적인 근무시간(주 40시간)보다 짧게 근무하는 공무원을 말한다.
채용 규모는 5급 3명, 6급 6명, 7급 4명, 8급 1명, 9급 20명이다. 이들의 정년은 60세로 전일제공무원과 동일하나 보수 등은 근무시간에 비례해 받는다.
부처별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9명, 법무부가 6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이 각각 3명을 뽑는다. 채용 분야는 식물 검역, 수의, 출입국 관리, 일반의무, 사서, 전송기술, 일반행정 등이다.
모집단위별로 정해진 관련 분야 근무경력, 학위, 자격증 등 3개 요건 중에서 1개 이상을 충족하면 응시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가능하며, 8월에는 서류전형, 10월에는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29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