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과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경남·전남도지회 임원 50여 명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경남 고성·통영·거제 일원에서 '영·호남 여성지도자 남도문화포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남도문화포럼은 영·호남 여성지도자간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우의증진과 동서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여성의 복지와 지역사회 균형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6년 전남 장성에서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영·호남지역을 오가며 개최하고 있다.
이날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권순옥 경남도회장과 김납생 전남도회장은 공동 실천사항으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이해와 우리 농산물 애용, 농업·농촌 가치 전파와 아름다운 농촌 가꾸기 동참, 농촌사랑 실천을 위한 도시와 농촌의 가교 역할이 될 것을 결의했다.
하명곤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남과 전남을 연결하는 든든한 고리가 돼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지역 사랑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밑거름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은 지역농협의 주부대학 동창회원들로 구성된 단체로서 자주, 자립,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가정과 사회에서의 여성 권익 신장과 여성복지 및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여성복지 증진사업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 건전소비생활운동, 우리농산물소비촉진운동, 환경보전사업, 도농교류사업, 여성단체 간 교류사업 등 농협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