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기자 |
2019.04.29 16:35:49
동아대학교 스포츠단은 레슬링부 김기범 선수와 황인종 선수가 2019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29일 밝혔다.
김기범(체육학과 3) 선수와 황인종(체육학과 1) 선수는 최근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년 세계시니어선수권대회파견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및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파견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F125kg 금메달을 딴 김기범 선수는 지난 3월 열린 제37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 3위에 그쳤으나 이번 대회에서 1위를 탈환하며 태극마크를 다는 데 성공했다. 김 선수는 "국제 시합에서 메달을 꼭 따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F65kg 금메달을 목에 건 황인종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게 아직도 안 믿길 정도로 기분이 좋다"며 "항상 하던 것처럼 자만하지 않고 국가대표란 자부심을 갖고 대회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황 선수는 또 "김기중 감독님이 기술을 알려주시고 레슬링부 선배 형들이 잘 이끌어줘서 뒤처지지 않고 시합을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대학부와 고등부를 대상으로 해마다 열리는 세계주니어레슬링 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에스토니아 탈린 지역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동아대 레슬링부는 금 2개, 은 1개, 동 3개의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