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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박유정 씨, WISET '여성연구자 학술활동 지원사업' 선정

'발광 트랜지스터 소자에 관한 연구'로 안정성 갖춘 차세대 전자소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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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9.04.23 12:36:21

박유정 대학원 물리학과 박사과정생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대학원 물리학과 박유정 박사과정생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의 '2019년 여성연구자 학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여성연구자 학술활동 지원사업'은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사업의 하나다.

지원센터는 국제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여성과학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국외 학회발표 및 국외기관연수·첨단기술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첨단기술연수' 부분에 선정된 박 박사과정생은 오는 8월부터 3주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퀸즈랜드대학 유기 광전자 센터(COPE)에서 '투명 발광 트랜지스터(Light emitting transistor) 개발'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투명 발광 트랜지스터'가 개발되면 스마트 윈도우, 스마트 카 내비게이션과 같은 투명 디스플레이 장치에 적용돼 실생활 응용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박유정 씨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장치·전자회로의 구성요소가 되는 부품)인 '발광 트랜지스터 소자에 관한 연구'로 이번 사업에 지원했다. 기존 발광 트랜지스터를 개선해 낮은 구동전압을 가진 '하이브리드 발광 트랜지스터'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연구 결과는 지난 1월 SCI 상위 10% 저널 'Advanced Optical Material' 온라인에 게재됐으며 현재 특허 출원도 마친 상태다.

기존 발광 트랜지스터는 구동기능(동력을 가해 움직이는 기능)과 발광기능을 동시에 가진 효율적인 소자 구조를 갖췄지만 높은 구동전압과 낮은 안정성, 신뢰성으로 인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의 연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높은 전하이동도와 안정성을 가지는 무기 금속산화물 반도체를 도입, 낮은 전압에서도 동작이 가능해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지닌 차세대 전자소자를 개발했단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박유정 씨는 "현재 진행 중인 발광 트랜지스터 연구의 선두 그룹에서 연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지금까지 연구과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과 동료 연구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첨단기술연수 경험을 토대로 발전하는 여성 과학 연구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서정화 신소재물리학과 교수는 "그동안 열심히 연구실에서 고생한 성과들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구에 정진해 동아대를 빛내는 미래 여성과학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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