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기자 |
2019.04.19 15:55:52
동아대학교 국제교류처는 외국인유학생 재능기부 형식의 짧은 강의 프로그램 '마이 리틀 세미나(My Little Seminar)'를 오는 6월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이 리틀 세미나는 외국인유학생이 주도적으로 강의를 맡아 자국 문화 등을 소개,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 지역사회 주민들 간 교류 기회를 갖는 프로그램이다. 이른바 동아대 외국인유학생 판 테드(TED)다.
지난 12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 강의실에서 개최된 첫 번째 강의에선 인도네시아 출신 파스칼리스 와휴(MEGANTORO PASKALIS WAHYU BUDI) 학생이 '인도네시아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란 주제로 인도네시아 국가 소개와 주요 관광지, 여행 팁 등 현지인 입장에서 알고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오는 29일엔 베트남 출신 응웬 티 빗 응옥(NGUYEN THI BICH NGOC) 학생의 '베트남의 예절 및 풍습' 주제 강의가 예정돼 있다.
5월과 6월에도 중국과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출신 유학생들이 '동상이몽: 한국인과 중국인의 인식차이(안이나·AN YINA)', '중국 20대의 일상(우슈에민·WU XUEMIN)', '중국 전통 문양의 아름다움(왕로·WANG LU)', '라마단, 그것이 알고 싶다(하샤·BASAE HASYA SYABILLA PUTRI)', '보이지 않는 벽: 한국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페루즈 루지쿨로브·RUZIKULOV FERUZ)' 등 흥미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강의 참가를 원하는 지역주민이나 학생은 온라인으로 사전신청하거나 현장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