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방사선영향클리닉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방사선영향클리닉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담 및 검사를 통해 생활 방사선과 의료 방사선 노출에 기인하는 불안을 해소하고 방사선작업종사자를 대상으로 피폭 및 정밀 검진 시행을 통해 안전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자 방사선비상진료센터 내 방사선영향 클리닉을 개소할 예정이다.
방사선영향클리닉 진료는 진료▲문진표 작성▲진료 및 상담▲검사▲결과▲치료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사능 내부오염검사(전신계수기 검사, 소변검사) 및 염색체 이상 검사로 결과를 진단한다.
방사선영향클리닉 개소식은 ▲방사선영향클리닉 테이프 커팅식 ▲환자 대기실 투어 ▲진료실 및 교육 자료 소개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인사말씀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시설투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부산시 및 기장군의 주요 인사들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방사선영향클리닉의 운영 방안 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개소식 참석자 중 지원을 받아 실제로 진료를 받고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달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주관으로 방사선 비상진료 원내 대응훈련과 지난 16일에 기장군청 내에서 시행된 방사선비상진료 집중 훈련을 통해, 방사선비상진료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