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는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 교육장에서 새 가맹점협의회 소속 점주 20명과 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bhc치킨 측은 “가맹거래법상 가맹점협의회가 복수 이상일 시에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더 큰 가맹점협의회와 우선적으로 협의하게 된다”며 “발족된 가맹점협의회는 전국 가맹점들을 대표해 본사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본사는 마케팅, 상품, 물류 등 운영에 협의회 의견을 긍정적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가맹점협의회가 발족하게 된 배경은 소수의 일부 점주로 구성된 기존 가맹점협의회가 본사와 직접적인 대화와 협력보다는 외부세력과 결탁하여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함으로써 사회적으로 bhc 브랜드에 흠집내기 등의 행태로 브랜드 가치를 하락시키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hc 본사는 기존 가맹점협의회에 대표성을 증명할 근거를 8일까지 요청했으나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가맹거래법에 근거, 전국 가맹점 중 다수의 회원이 가입 된 협의회를 협상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