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 2연승을 달리던 LA다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32)이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2회말 2사 후 교체됐다.
2회에는 헤리슨 베이더를 유격수 땅볼, 콜튼 웡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갑자기 몸에 이상을 호소했다. 투구에 문제가 생긴 듯 했다. 곧바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 통역이 마운드에 올랐다. 로버츠 감독은 잠시 대화를 나눈 뒤 교체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