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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용 쌀 6만톤 이상 구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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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동근기자 |  2019.03.09 08:28:48

CJ제일제당 햇반 3종. 왼쪽부터 백미, 매일잡곡밥, 아산맑은쌀밥.

 

CJ제일제당은 올해 햇반을 비롯해 햇반컵밥, 냉동밥 등 쌀 가공품 제품 생산에 사용할 용도로 국산 쌀 6만톤 이상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6% 구매 물량을 늘린 것으로, 햇반(210g) 단일 제품 기준으로 5억7000만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지난 1996년 12월 햇반 출시를 기점으로 CJ제일제당은 국산 쌀 구매 물량을 2001년 800톤에서 2011년 1만3000톤으로 16배 이상 늘렸으며, 지난해에는 4만4000톤을 구매하며 최근 10년간 전년 대비 평균 20% 가량 늘려왔다. 잡곡 역시 지난 해 구매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높였다.

해마다 국내 식량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쌀 가공품용 쌀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 2017년 발표 자료와 업계 추정에 따르면 식량 수요량은 2015년 323만톤에서 지난 해 315만톤으로 4% 가량 줄고, 쌀 가공품은 2015년 58만톤에서 지난 해 75만톤으로 약 30% 늘어났다.

지난해 쌀 생산량 397만톤 가운데 약 70%는 일반 식량용으로 사용되고 20%(75만톤)는 쌀 가공품용으로 쓰였다. 쌀 가공품의 20% 비중을 차지하는 즉석밥·도시락 품목 쌀 사용량은 2011년 7만8000톤에서 14만7000톤으로 두 배 증가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농촌경제와의 상생을 추진중이다. 아산, 진천, 익산 등 10여 개 이상 지역과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전국 유명 쌀 산지의 자체 브랜드를 햇반 이천쌀밥(2010년), 햇반 아산맑은쌀밥(2015년)과 같은 햇반 제품으로 상품화해 지역 브랜드를 알리는 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아산시는 2013년부터 선장면과 도고면을 중심으로 CJ제일제당과 계약재배를 시작했는데, 지역에 전무했던 햇반용 쌀 계약재배 농가가 지난 해에는 440개로 늘어났다. 4월에는 아산시 지역단위농협과 지역자치단체와 함께 햇반 전용 쌀을 관리하는 종합미곡처리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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